학원 영업을 밤 10시 이후 제한한다고 합니다.
애초부터 기대도 안했지만
참 한심한 사람들밖에 없다.
나같은 학생도 이 기사 읽자마자
강남 돈많은 녀석들은 과목당 100만원 넘어가는 고액과외 받겠네.
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.
대안으로 제시하는 방과후 학습.
외부 강사를 초빙해서 더욱 싼 가격에 수업을 하게 한다고?
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씨알도 먹히는거지.
당장 들어오는 수익이 줄어드는데
투철한 교육심에 불타는 강사 아니면 누가 나서서 할까?
거기에 말이 안되는게 애초에 이 위원회 조차도 학교 선생들을 무시하고 있는데
공교육 정상화가 말이 되나?
왜 학교 선생들 놔두고 학원 강사를 쓰는데?
학교 선생들은 교무실에서 찌그러져서 학생들 잡무나 보라는 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.
수업 연구 할 시간도 마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
어떤 교사가 그 능력을 다 펼 수 있을까.
자기 능력을 갖추고 들어와도 잡무에 학생들 뒤치다꺼리에
전에 추적 60분 보니까 학교 현직 교사가 너무 불쌍하다는 말밖에는 안나오더라.
있는 능력 없는 능력 다 펼쳐서 학생들 가르치려고 하면 애들은 다 퍼질러 자고
옆에 무능한 교사들이 '저사람은 왜 혼자 튀고 난리야?' 하는 식으로 까기나 하고
노력해봤자 돌아오는 보수는 없고.
반면 학원 강사는 딸려있는 조교만 수 명
거기에 그 조교들도 석사과정 밟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
강사는 그저 수업 연구에 집중하고 열심히 수업하면 자기 할 일이 끝이니..
처음부터 잘못된 것은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이다.
학교 선생님들도 학원 강사 못지않게 전문성 충분히 갖추고 있다.
나같은 경우에도 변변치 못한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많이 뵙고
또 존경하고 있다.
이런 선생님들을 우대해 주며 실질적인 보상을 주는 정책을 만드는 식으로
공교육의 경쟁력을 키워주지는 못할망정
헛다리나 짚고 그저 하는 일이라곤 탁상공론밖에는 없는 한심한 사람들
멍청한 건지, 일 할 의지가 없는 건지.
제발 실질적인. 효과가 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서 국민 밥값 축내는 만큼
일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싶다.
